KB국민은행은 김한비 선택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이슬(25·171㎝)에 대한 보상선수로 가드 강계리(26·164㎝)를 지명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역시 FA가 돼 청주 KB국민은행으로 이적한 최희진에 대한 보상선수로 포워드 김한비(25·180㎝)를 택했다.
2018~201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이슬은 신한은행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연봉 1억81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희진은 KB국민은행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김이슬과 최희진의 원 소속구단인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각각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으로부터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를 받을 수 있었다. 보상금을 택하면 계약 금액의 100%를 받게 되고, 보상선수는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선수 중 1명을 뽑을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 모두 보상선수를 택했다.
프로 5년차인 강계리는 2013~2014시즌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생명에서 뛰다가 올해 1월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적한 지 세 달 만에 또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강계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평균 4.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에서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기는 김한비는 2017~2018시즌 퓨처스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지난 시즌 9경기에서 평균 5분39초를 소화하며 평균 0.8득점 1.2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