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외 골프여행객 코로나 전보다 13배 많아져"
인터파크 "해외 골프여행객 코로나 전보다 13배 많아져"
  • 뉴시스
  • 승인 2023.03.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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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돌리는 골퍼 확대 영향

주동일 기자 = 인터파크는 해외 골프여행 최대 성수기인 올해 1~2월 자사 골프 패키지 상품 송출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 대비 1240%(13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골프장 예약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까지 인상되자 골퍼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가 작년 6월 골프팀을 신설해 고객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많이 찾은 해외 골프 여행지는 일본 구마모토로 35%를 차지했다.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온천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다음으로는 태국 방콕 20%, 필리핀 클락 17%, 베트남 다낭 16%, 사이판 5% 등 동남아가 주로 인기 골프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자체 골프여행 상품을 내놓는 데에 더해 골프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관광청과 협력해 알마티 지역 골프 패키지 등 이색 골프여행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학승 인터파크 골프팀장은 "방역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에 이어 해외 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골프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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