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59억원…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우승상금 59억원…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 뉴시스
  • 승인 2023.03.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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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임성재·김시우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세계랭킹 1위 욘 람 등 세계 톱 랭커 총출동
김주형·임성재·김시우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세계랭킹 1위 욘 람 등 세계 톱 랭커 총출동

문성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이자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이 개막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트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최고의 대회 중 하나인 무대에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골프로 이적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회 명성 만큼이나 우승상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45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나 된다.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2), 안병훈(32), 김성현(26) 등 한국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시즌 초반치고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한 것 같다. 톱 10에 두 차례 오르고 컷 탈락은 한 번 했다. 꾸준하게 컷 통과를 하고 있다. 일단 이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예선 통과하는 것이 목표이고, 리더보드에서 좋은 위치에 있으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욘 람

PGA 공식 홈페이지는 임성재를 '파워랭킹' 13위에 올렸다.

PGA는 "임성재는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그는 스타디움코스에서 선전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갖춘 선수이며, 지난 7개월 동안 꾸준히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산 네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은 "컨디션이 좋고,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주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톱10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샷, 쇼트게임, 퍼트가 다 잘 되면 충분히 톱5 또는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믿는다. 아프지 않게 72홀을 다 치는 것이 목표이다. 내 실력이 다 나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는 6년 만에 도전장을 던졌고,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17위)도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루키' 김성현도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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