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전서 3타수 2안타
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로 침묵을 깼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6(17타수 3안타)로 올랐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무사 2루에서 상대 마이클 로렌젠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윌 베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배지환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7-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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