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노총, 北 노동당 2중대…종북 간첩단과 전쟁 선포"
김기현 "민노총, 北 노동당 2중대…종북 간첩단과 전쟁 선포"
  • 뉴시스
  • 승인 2023.03.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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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운동 빙자한 종북 간첩단 근거지"
"국민의힘, 종북 세혁 타도 위해 모든 당력 집중"
 추상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이지율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우리 당의 모든 당력을 모아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 위에 군림하며 불법과 탈법을 일삼던 민노총이 노동운동을 빙자한 종북 간첩단이 암약하는 근거지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노총 간부들의 사무실·자택·차량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내려 보낸 지령문이 대거 확보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지령문에는 작년 할로윈 참사 때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과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투쟁 노선뿐 아니라 '이게 나라냐'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같은 구체적인 투쟁 구호까지 하달됐고 민노총은 이를 충실히 집회 현장에서 그대로 외쳤다"며 "종북 간첩단에 놀아나고 북한 노동당의 2중대로 전락한 민노총의 추악한 민낯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는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종북 세력 타도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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