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올해 다섯 번째 출장길...유럽은 두 번째
오는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회동...이번 주 내 귀국할 듯
오는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회동...이번 주 내 귀국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집행유예 석방 이후 다섯 번째다. 유럽은 두 번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중순께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정확한 출국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11일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 이후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유럽 출장길에 올라 프랑스를 방문, 전장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관련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바 있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장과 AI 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면담이 예정된 만큼 이번 주 내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출장은 기간이 보름을 훌쩍 넘겨 재계의 관심이 크다. 또 이 부회장과 김 부총리와의 만남이 예정돼, 이번 유럽 출장이 삼성이 발표할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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