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전경련-게이단롄 BRT서 경제비전 제시"…이재용 등 참석
대통령실 "尹, 전경련-게이단롄 BRT서 경제비전 제시"…이재용 등 참석
  • 뉴시스
  • 승인 2023.03.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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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참석
한일 미래기금 발표 가능성에 "경제계 논의 중"
전신 기자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경제적 의미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지훈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17일 일본 방문 계기에 한일 양국 재계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 4대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 기간 중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과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롄)이 주관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회장, 최진식 중견기업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최 수석은 "양쪽 경제인들이 모이는데 대통령이 초청받았고, 일본 측 참석자는 경단련 회장이 참석하고, 한국과 긴밀한 기업들이 참석할 거로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전경련가 게이단롄 간담회에서 한일 미래기금 조성 문제가 공식 발표될지, 일본 전범 기업들이 여기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묻자 최 수석은 "현 단계에서는 양쪽 경제계에서 (기금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기에 그 논의 결과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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