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형 대화면에도 무게는 '990g' 초경량화
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그램' 제품군의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을 새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제품(모델명 15Z90RT) 두께는 10.9㎜에 불과하다. 기존 'LG그램 스타일'(15.9㎜)보다 28.8%(4.4㎜) 얇아졌다. 무게도 990g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디자인은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편하다"며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고,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다. 또 FHD(1920x1080)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Anti-Glare & Low Reflection)' 코팅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초슬림 디자인의 990g 초경량 ‘LG 그램’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국내 출하가는 224만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다. 색상은 넵튠블루, 화이트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