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당의 지지도가 0.2%포인트 오른 31.5%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8%p↑, 33.8%→38.6%), 서울(3.3%p↑, 28.7%→32.0%)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올랐으며, 부산·울산·경남(6.7%p↓, 40.1%→33.4%)과 대구·경북(2.2%p↓, 43.7%→41.5%)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5.0%p↑, 16.0%→21.0%)와 60대 이상(2.0%p↑, 46.3%→48.3%)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30대(4.8%p↓, 26.0%→21.2%)와 40대(2.9%p↓, 23.6%→20.7%)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국회에서 첨예한 대치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지자를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동물 국회'를 방불케 한 극한 대치에도 한국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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