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차우찬(31)이 오는 4일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중일(55) LG 트윈스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이 불펜 피칭을 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한다"며 "내일(2일) 팀에 합류해 4일 예정대로 SK 와이번스 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왼쪽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 인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했다.
류 감독은 "큰 문제가 없으면 (차우찬이) 아시안게임에 나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한편 LG 트윈스의 불펜진 신정락(31)은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광은의 LG 데뷔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신정락은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정진호의 타구에 오른 팔을 맞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은 없다고 진단 받았지만 타박상을 입은 만큼 이틀의 휴식을 부여받게 됐다.
류 감독은 31일 트레이드 된 문광은(31)을 급히 1군에 올렸다. 류 감독은 "(신)정락이 아니었음 (문)광은이는 팀 분위기 보라고 하고 나중에 투입하려 했었다"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보다는 광은이가 나갈 타이밍을 보고 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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