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4곳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전년比 83.3%↑
기업 44곳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전년比 83.3%↑
  • 뉴시스
  • 승인 2019.04.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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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 발표

 지난해 기업 44곳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최초로 신용등급 상승이 하락보다 많이 발생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용평가부문 시장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3.9%), 한국기업평가(33.1%), 한국신용평가(32%) 순으로 3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보유 업체 수는 1094사(중복 포함)로 연초 대비 감소했으나 AA등급 이상과 B등급 이하가 증가하는 등 상하위 등급으로 등급분포가 분산됐다.

지난해 무보증회사채 발행기업 중 부도업체는 없었다. 이에 따라 연간부도율도 0%로 전년 대비 0.18% 하락했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44사였다. 이는 전년 대비 20사(83.3%) 증가한 규모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업체는 37사로 전년 대비 45사(1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용등급유지율은 86.1%로 AA등급과 BBB등급의 등급유지율이 하락하는 등 전년(86.8%) 대비 소폭 하락했다. AA·BBB등급의 등급유지율 하락은 등급의 상승·하락 보다는 등급소멸비율이 상승한 것에 주로 기인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중요 인프라인 신용평가의 신뢰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올해도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방법론 관리 및 운용의 적정성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조화금융 신용평가에 대해서도 적정성 점검을 실시하고, 감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7년 말 도입된 신용평가사 선정신청제도 등 신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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