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호포로 7경기 연속 안타…강정호는 결장
추신수, 4호포로 7경기 연속 안타…강정호는 결장
  • 뉴시스
  • 승인 2019.05.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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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앞에서 시즌 4호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팀이 3-6으로 추격하던 7회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로 연결됐다.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경기 만의 홈런이자 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다. 

앞서 세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만 얻어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3회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7로 뒤진 9회 1사 2, 3루 찬스에서는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타율 0.160에 그치고 있는 강정호는 이틀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와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전날에 이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피츠버그는 콜린 모란을 3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모란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모란의 시즌 타율은 0.250이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홈런에도 텍사스는 5-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4승15패가 됐다. 2연승을 이어간 피츠버그는 시즌 승률을 5할(14승14패)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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