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재기한 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오는 6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 최고영예 훈장인 '자유의 메달(Medal of Freedom)'을 받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음 주 월요일(6일) 우즈가 미국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인 '자유메달'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대통령은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다음 날인 4월 15일, 트위터를 통해 "우즈에게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국가안보 및 세계평화, 문화적 기여 등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에게 '자유의 메달'을 사후 수여하는 등 취임 후 여러 명의 스포츠 선수들에게 이 메달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