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방망이 하루만에 침묵…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추신수 방망이 하루만에 침묵…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 뉴시스
  • 승인 2018.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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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또다시 주춤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19, 20호 홈런을 몰아치며 5타수 2안타 4타점을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7(397타수 110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1회초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잭 고들리의 시속 82.4마일(약 133㎞)짜리 너클 커브를 지켜보다가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고들리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양팀의 격차가 0-5로 더 벌어진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고들리의 너클 커브에 세 번 연속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가 계속 0-6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두 번째 투수 T J 맥팔랜드를 상대로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텍사스는 고들리와 맥팔랜드로 이어지는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0-6으로 패했다.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텍사스는 63패째(46승)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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