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희 기자 = 술에 취해 길에서 본 60대 남성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1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길에서 고등학생 A군이 60대 남성 B씨를 보고 마구 폭행했다.
B씨는 치아와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군은 "B씨가 쳐다봐서 기분이 나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다른 범죄로 보호관찰 대상이었으며 현재 법무부 소년분류심사원에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A군을 송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