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건설사 현장서 7명 사망…전년比 7명 감소
100대 건설사 현장서 7명 사망…전년比 7명 감소
  • 뉴시스
  • 승인 2023.04.24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1분기 사망자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 공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55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명 감소한 것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 대비 7명 줄었고, 7개사에서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롯데건설(2022년 시공능력평가 8위/물체에 맞음), 서희건설(21위/질식), 중흥건설(48위/깔림), 대보건설(54위/물체에 맞음), 성도이엔지(59위/떨어짐), 대원(63위/떨어짐), 요진건설산업(77위/깔림) 등이다.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 사망자는 14명으로 1년 전보다 3명 늘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보다 4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난 상위 100대 건설사 7곳과 관련 하도급사 7곳의 소관 건설현장 등에 대해서는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을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합동점검 등을 통해 건설안전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