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3개·태클 5회 등 활발한 움직임
안경남 기자 = 선발로 출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를 도운 '황소' 황희찬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며 울버햄튼의 2-0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던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건 올해 2월5일 리버풀전 이후 12경기 만이었다.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황희찬은 이후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84점을 줬다.
이날 선발로 나선 울버햄튼 선수 11명 중 8번째에 해당한다.
황희찬은 슈팅을 3차례 시도했으나,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없었다. 하지만 태클을 무려 5차례 성공하며,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이 된 울버햄튼은 EPL 20개 팀 중 13위에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승점 28)과는 승점 9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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