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타는 사람들, 직업이 뭔가요?
슈퍼카 타는 사람들, 직업이 뭔가요?
  • 뉴시스
  • 승인 2023.05.02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카 오너에게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보니…
유명인에 이어… 美 바이든 대통령까지 등장
국내에서도 높은 조회수 기록할 정도로 인기
틱톡커 다니엘 맥이 지난해 9월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터뷰 영상을 그의 틱톡 계정에 게재했다. 

김찬호 리포터 = 미국의 한 틱톡커가 길에서 보이는 슈퍼카 주인에게 "직업이 뭐에요(what do you do for living)"라고 묻는다.

질문을 받은 이들은 각자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들의 직업은 코인 투자자, 부동산 사업가, 유튜버, 유명 운동선수, 성인 비디오 관련 종사자 등 다양했다.

세계적인 틱톡 크리에이터 다니엘 맥은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직업에 관해 묻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1300만명을 웃도는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채널에 등장하는 이들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세계적인 슈퍼카 회사 파가니의 창업주인 오라치오 파가니와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슈테판 빙켈만 등 슈퍼카의 회장들까지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 게재된 영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직업이 뭐냐"는 맥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결혼했다. 미국에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러 왔다"며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역이 아니냐', '진짜 바이든 대통령인가'라며 의심하기도 했지만, '대통령까지 섭외한 맥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사실 그가 바이든 대통령을 섭외한 것이 아니라, 미국 백악관 홍보 부처에서 전기차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그를 섭외한 것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등장한 해당 영상은 현재 38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맥의 콘텐츠는 미국을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유튜버가 그의 영상을 편집해 자신의 채널에 게재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와 같은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