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사절단 90%, "미국 순방 성과 만족"
방미 경제사절단 90%, "미국 순방 성과 만족"
  • 뉴시스
  • 승인 2023.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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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조사 발표
가장 큰 성과 '글로벌 중추국가 본격화' 꼽아
대통령 미국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이 평가한 방미 성과.

동효정 기자 = 대통령 미국 순방에 참여한 경제사절단이 이번 방미 결과에 만족하며 가장 큰 성과로는 '글로벌 중추국가 본격화'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를 조사해 4일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통령 국빈 방문 성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90.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절단은 순방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33.3%)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미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22.2%)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사업적 성과로는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32.2%)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한미 양국 간 관계개선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의 93.3%가 한·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는 ▲대미 수출 및 미국 현지 매출(27.5%)을 꼽았다. 이어 ▲한·미 기업 간 첨단기술 교류(19.3%) ▲한·미 기업 간 합작투자 및 M&A(14.0%) 등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31.1%)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교류(16.9%) 등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향후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과제로는 ▲긴밀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28.4%)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아울러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공고화(25.0%)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교류 지원(19.9%) 등도 촉구했다.

양국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 역시 ▲한·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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