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연속 상승 36.8%…5주만에 30%대 중반 회복[리얼미터]
尹 지지율 3주연속 상승 36.8%…5주만에 30%대 중반 회복[리얼미터]
  • 뉴시스
  • 승인 2023.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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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1.7%포인트 하락 60.8% 기록
10일 39.6%, 11일 38.6%…40%대 근접도
호남 9.9%p 상승…대구경북 3.3%p 하락
20대 2.9%p 오르고 60대 2.4%p 떨어져
"방미·기시다 방한·윤리위가 상승 요인"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5주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으로 15일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5월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3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한 주 전보다 2.2%포인트 오른 36.8%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3주차 조사에서 32.6%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상승했으며, 4월1주차 조사에서 36.4%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1.7%포인트 낮아진 60.8%를 기록했다.

5월2주차 조사 일간집계를 보면 9일 36.2%, 10일 39.6%, 11일 38.6%, 12일 36.0%를 기록하며 주 중반께 40%선에 바짝 붙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9.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등에는 긍정평가가 늘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0.9%포인트↓), 대구·경북(3.3%포인트↓), 서울(1.6%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2.9%포인트↑), 30대(6.0%포인트↑), 40대(0.3%포인트↑), 50대(4.3%포인트↑), 70대 이상(2.1%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반면 60대에서는(2.4%포인트↓) 긍정평가가 줄었다.

지지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1.1%포인트↑), 국민의힘 87.0%(1.7%포인트↑), 정의당 19.9%(3.6%포인트↓)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 60.6%(0.5%포인트↓), 중도 34.1%(2.8%포인트↑), 진보 15.7%(2.1%포인트↑)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3·1절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국빈 방미와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호전된 점, 국민의힘 윤리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점 등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G7 참석 등도 지지율에 호재로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4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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