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최초 한 국가 챔스·유로파리그 싹쓸이 결승行
잉글랜드, 최초 한 국가 챔스·유로파리그 싹쓸이 결승行
  • 뉴시스
  • 승인 2019.05.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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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출범한 1971~1972시즌 이후 처음
토트넘·첼시·아스널, 모두 런던이 연고지
토트넘 선수들이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 후반에 터진 모우라의 세 번째 골에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에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아약스에 3-2로 이겨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2019.05.09.
토트넘 선수들이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 후반에 터진 모우라의 세 번째 골에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에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아약스에 3-2로 이겨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2019.05.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로 이어지는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대진을 모두 자국 클럽으로 채우는 최초의 역사를 썼다.

첼시와 아스널이 10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동반 진출하면서 전날 토트넘과 리버풀의 결승 대진이 정해진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또 EPL 팀들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결승 대진이 한 국가의 클럽으로 이뤄진 건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이 출범한 1971~1972시즌 이후 최초다.

유럽 축구사에 길이 남을만한 장면이다. 결승에 가는 네 팀 중 세 팀의 연고지가 런던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토트넘, 첼시, 아스널이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4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첼시(잉글랜드)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잉글랜드)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스페인)와의 4강 2차전에서 4-2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7-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1999~2000시즌 이후 19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EPL 팀끼리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만난 건 출범 첫 시즌인 1971~1972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토트넘과 울버햄튼이 결승에서 대결했다.

아스널(잉글랜드)이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스페인)와의 4강 2차전에서 4-2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7-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PL 팀들이 유럽 무대를 호령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 2연패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체스터 시티와 전통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것도 흥미롭다. 

첼시와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결승은 이달 30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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