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언론 "김민재, 맨유행 임박…세부 조율만 남아"
伊언론 "김민재, 맨유행 임박…세부 조율만 남아"
  • 뉴시스
  • 승인 2023.05.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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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후 맨유 입단하나
33년 만에 나폴리 리그 우승 일조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 A 축구 32라운드 셀레르니타나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나폴리는 1-1로 비겨 33년 만의 우승 확정을 미루게 됐다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것이 유력하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일마티노'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부 사항을 정리하는 문제만 남았다. 나폴리는 이미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들도 이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리에A에 진출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만의 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한 시즌 만에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시즌 내내 유럽 주요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7월에 발동되는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준비했다. 5200만 파운드(약 871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쿨리발리(첼시)의 대체자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골 2도움도 곁들였다.

나폴리의 우승으로 박지성(당시 맨유)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주축 일원이 돼 유럽 4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줄곧 EPL 진출을 꿈꿔왔다며 이적을 기대했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으로 EPL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 20승6무9패(승점 66)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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