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모우라…이번 시즌 끝으로 작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모우라…이번 시즌 끝으로 작별
  • 뉴시스
  • 승인 2023.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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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약 5년간 219경기에서 38골 27도움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가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 후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에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아약스에 3-2로 이겨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 루카스 모우라(브라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토트넘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모우라가 계약이 만기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모우라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구단 영상을 통해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토트넘은 항상 마음에 있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나의 클럽이며, 내 집"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우라는 2013년 1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8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5년간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결승을 이끌어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13경기에 출전해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모우라는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A매치 3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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