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일 브렌트포드 상대…클럽대항전 티켓 지킬까
손흥민, 20일 브렌트포드 상대…클럽대항전 티켓 지킬까
  • 뉴시스
  • 승인 2023.05.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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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 출전 도전은 아직 가능
토트넘 손흥민 질주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023 EPL 37라운드를 치른다.

17승6무13패(승점 57)로 7위에 처진 토트넘은 4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대신 6위까지 나서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과 6위 브라이튼(승점 58)의 승점 차이는 1점이다.

7위를 지키면 한 단계 아래 등급의 대항전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8위 아스톤 빌라(승점 57)와 승점이 같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남은 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 차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과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등의 변수로 인해 고전했다. 리그에서 10골 5도움에 만족했다. 각종 컵대회를 포함하면 총 14골(FA컵 2골·챔피언스리그 2골)이다.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기억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달 1일 리버풀전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봤지만 이후 2경기에서 침묵했다.

3경기 만에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모두 홈경기에서 터뜨렸다.

만약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면 EPL 통산 104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넘어선다. 호날두는 EPL에서 통산 10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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