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열쇠는 문화·관광"…문광연 춘계학술대회
"지방소멸위기 열쇠는 문화·관광"…문광연 춘계학술대회
  • 뉴시스
  • 승인 2023.05.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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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연 기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함께 '춘계학술대회-지방시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미래'를 공동 개최한다.

김세원 원장은 25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문화는 매력있는 지역을 만들고, 관광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되는 등 문화와 관광은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연구원은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방시대의 미래를 준비하고, 문화와 관광 정책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오는 26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열린다. 주제는 '지방시대, 문화·관광의 역할과 과제'다.

노수경 문광연 부연구위원이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최경은 연구위원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관광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문광연 노영순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김병국 대구대 교수, 이소영 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경숙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문화와 관광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을 벌인다.

정부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3일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 이후 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역격차를 줄이고 활력을 살리기 위한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세션은 26일 오후 4시20분부터 6시까지다. 한국지역개발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4일 한국지역개발학회와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방소멸 위기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구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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