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노트' 연루설 민주 의원들 "허위사실…법적조치"
'이정근노트' 연루설 민주 의원들 "허위사실…법적조치"
  • 뉴시스
  • 승인 2023.05.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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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보도에 속속 해명 입장 발표
조수정 기자 = 사업가로부터 청탁을 빌미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하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정근 노트'와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진 의원은 26일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바로 정정보도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은 "시사저널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소설적 상상력이라고 부르기에도 부족한 황당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보도한 것에 대해 개탄한다. 즉시 정정 보도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진 의원도 "시사저널의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충분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강행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사저널은 단독 입수한 '이정근 노트'에 이원욱·김병욱·설훈·김영진·고용진 등의 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정근 노트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남긴 기록으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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