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2승 선착
최혜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2승 선착
  • 뉴시스
  • 승인 2019.05.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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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FR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05.12.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최혜진(20)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은 12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 신코스(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최혜진은 장하나(27·12언더파 204타)는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8일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최혜진은 14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는다. 

최혜진은 3일 동안 보기를 단 1개만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장하나와 김효주(24·11언더파 205타)는 마지막 날 나란히 4타씩 줄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최혜진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혜진은 "너무 기분이 좋다. 최근 샷감이 나쁘지 않고, 퍼트도 점점 좋아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는데, 오늘 샷과 퍼트 두 가지가 모두 잘 돼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전반에 흐름이 좋을 때 버디를 많이 잡아놔서 후반에 찬스가 별로 없었음에도 우승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7년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했는데 작년에는 1승에 그쳤다. 아쉬움이 남아 올해 목표를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벌써 2승을 해서 마음이 편해졌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자신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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