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손흥민 "이번 시즌 부족했고 아쉬워"
귀국한 손흥민 "이번 시즌 부족했고 아쉬워"
  • 뉴시스
  • 승인 2023.06.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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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정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정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이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다음 시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막 돌아왔다. 돌아와서 지난 시즌을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며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시즌과는 팀으로도 제 개인적으로도 한참 부족했고 아쉬웠다"고 돌이켰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안면 부상 등으로 인해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귀국 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성공 및 EPL 통산 100호골 기록 등에 성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전했다.

조수정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뒤는 부친 손웅정 씨. 

손흥민은 "이 어려운 시기에, 또 어려운 시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면서 “한국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주시고, 또 전 세계 온라인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부족했던 만큼 잘 충전하고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쏘니가"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귀국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짧은 휴가를 보낸 뒤 오는 16일과 20일 각각 페루, 엘살바도르와 열리는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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