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이 보랏빛…방탄소년단 10주년 'BTS 페스타' 본격 시작
오늘부터 서울이 보랏빛…방탄소년단 10주년 'BTS 페스타' 본격 시작
  • 뉴시스
  • 승인 2023.06.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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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남산서울타워 등
 방탄소년단.

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1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곳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세종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도 상영된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인 '2023 BTS 페스타(FESTA)'의 하나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하면서 팬들과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서울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서울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총 14곳에서는 관광안내사가 직접 방탄소년단 굿즈(기획상품)를 착용하고 '2023 BTS 페스타' 포스터를 비치하는 등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2023 BTS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할 메인 이벤트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와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리더 RM이 현장에서 직접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불꽃놀이 축제도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인 퍼플' 부스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부스에 방문하면 서울의 7개 명소 지도와 함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에는 각 장소에 어울리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가 담긴다.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방탄소년단관 관련된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부산 등 콘서트를 연 지역의 명소를 지자체 등과 협의해 보라색으로 물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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