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김민재는 맨유?…이적 협상 마무리되나
이강인은 PSG-김민재는 맨유?…이적 협상 마무리되나
  • 뉴시스
  • 승인 2023.06.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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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파리생제르맹행 언론 보도
김민재도 맨유 이적 유력하다는 관측 지배적
고승민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마요르카)이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주축들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김민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누리소통망(SNS)에서 "PSG는 이강인과 장기 계약 구두 합의를 마쳤다. 선수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마요르카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들도 이강인의 PSG행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들 매체는 이강인이 PSG에서 신체검사까지 완료했다며 계약 규모까지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매체들까지 이강인 이적을 보도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이적료 금액까지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과 PSG 간 계약 기간은 3~5년, 이적료는 27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다. 이강인이 받은 주급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미국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면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공격 작업을 함께 하게 된다.

아울러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 연속 우승 중인 PSG에서 리그 우승을 맛볼 수 있으며 세계 최고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다.

최동준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나폴리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한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김민재는 박지성에 이어 맨유에서 뛰는 2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 규모까지 거론된다. 맨유가 나폴리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6000만 유로(826억원), 맨유가 김민재에게 줄 연봉은 900만 파운드(144억원)로 전해졌다.

계약 체결 발표 시점은 이적 시장이 열리는 다음달 1일로 예상된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앙 수비를 보강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등 중앙 수비수를 보유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이들은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범하며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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