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 청년도약계좌 놓쳤다면…금리 높은 예·적금은
나이 많아 청년도약계좌 놓쳤다면…금리 높은 예·적금은
  • 뉴시스
  • 승인 2023.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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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계 만 19~34세로 중장년층 위한 고금리 상품 수요↑
저축은행 12개월 적금 최고 6~7%, 예금 4.5%대로 제공
황준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창구에 청년도약계좌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원리금과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정필 기자 =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고금리 상품은 없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만일 연령 제한에 걸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없는 소비자라면 저축은행권에서 나온 최고 연 6~7%대 정기적금과 4.5% 이상의 정기예금 상품들에 눈을 돌려볼만 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로 제한된다.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등 취급은행들은 대부분 기본금리 4.5%와 소득 우대금리 0.5%포인트, 은행별 우대금리 1%포인트를 더해 최고 6%의 금리를 제공한다.

비과세인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세금이 붙지만 금리 수준만 놓고 보면 이에 못지않은 상품도 시중에 출시돼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첫거래우대 정기적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우대금리 7%를 제공한다.

약정금리는 3.7%다. 이자소득 원천징수세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를 차감한 세후금리는 3.13%가 된다.

우대조건은 ▲8회 이상 당행 입출금통장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 시 1.8%포인트 ▲적금 신규일부터 계약상 만기일 전일까지의 입출금통장 평잔 50만원 이상 시 1.5%포인트를 제공한다. 월 70만원씩 납입할 경우 원금 840만원과 세후이자 14만2424원을 더해 854만2424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 정기적금은 12개월 최고 6.3%의 이자를 준다. 우대금리는 사회적 배려대상 고객 가입 시 2.6%포인트, 비대면 가입 시 0.1%포인트가 붙는다.

오투저축은행, KB저축은행, 청주저축은행 등은 12개월 정기적금 최고우대금리 5%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예금 상품을 보면 드림저축은행에서 12개월 최고우대금리 4.6%를 주고 있다. 약정금리 4.4%로 세후금리는 3.72%가 된다. 5000만원을 넣었다면 만기 시 예상금액은 5186만1199원이다.

이어 인천저축은행 4.5%, JT저축은행·참저축은행 4.45%,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4.43%, 상상인저축은행 4.40% 등의 정기예금 12개월 최고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에서는 5%대 적금과 4%대 예금 상품이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정기적금에서는 전북은행의 JB카드 재테크 적금이 12개월 최고우대금리 5.5%를 제공한다. 이어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 5.4%, BNK경남은행 주거래프리미엄적금 5.2%, 광주은행 여행스케치 남도투어적금 5.1% 등이 있다.

정기예금을 보면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이 12개월 최고우대금리 4.1%를 제공한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4.02%를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과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은 12개월 최고우대금리로 4%를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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