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독채서 즐기는 '다과' 한상…'남산골 바캉스' 어때요
한옥 독채서 즐기는 '다과' 한상…'남산골 바캉스' 어때요
  • 뉴시스
  • 승인 2023.06.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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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내달 7일부터 운영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이 대표 여름프로그램인 '2023 남산골 바캉스'를 다음 달 7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이 대표 여름프로그램인 '2023 남산골 바캉스'를 다음 달 7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평소 출입이 어려운 전통가옥 '윤씨 가옥 사랑채'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느끼며 더위를 날리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에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산골 바캉스에서는 정금미 전통음식 연구가가 만든 1인 다과상을 만나볼 수 있다. '개성약과'와 '곶감 대추 호두말이', '흑임자 다식', '인삼편 정과', '금귤정과' 등 5가지 다과가 한상차림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땅·나무·돌 등에 놀이판을 새겨 넣고 자신의 말을 움직여 상대의 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잡아서 승패를 가르는 민속놀이인 '고누놀이'를 비롯해 윷놀이, 공기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7일~8월 13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된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6000원으로 36개월 이하 아이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최대 4인 구성으로 1팀만 예약할 수 있다.

예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홍진 서울특별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남산골 바캉스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여름 행사"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전통 한옥에서 누리는 특별한 피서로 여름 더위를 모두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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