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잇따라…부산엔 4500가구 단지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잇따라…부산엔 4500가구 단지
  • 뉴시스
  • 승인 2023.06.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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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단지 7678가구 일반분양
단지 규모별 청약 접수 현황

 강세훈 기자 = 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전국에서 총 6곳 분양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해 월말까지 6개 단지, 총 7678가구(일반분양분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규모로 보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사업 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로 가장 크다. 그 뒤를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1230가구),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1152가구), 더샵 신문 그리니티(1146가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1060가구) 등이 잇는다.

시공사별로는 롯데건설이 유일하게 2개 이상의 단지를 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을 비롯해 단독시공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과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1블록 등 총 3개 단지의 시공을 담당한다.
 
대단지에 청약 수요자가 몰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부동산R114를 통해 올해 5월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총 15개 공급에 1순위에 7만 6456건이 몰려 1개 단지에 평균 509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가구 미만 단지는 54개 공급에 10만 9,726건이 1순위 접수돼 평균 2031건에 그쳐 대단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클수록 관리비, 커뮤니티 시설의 규모와 다양성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해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대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분양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입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단지를 찾는 경향이 강해진 만큼 대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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