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유입
강남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유입
  • 뉴시스
  • 승인 2023.06.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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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전세가격 –0.01%
신도시, 경기·인천 0.01% 하락

 홍세희 기자 =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대단지에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강남구 은마, 송파구 리센츠·파크리오·헬리오시티,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등 강남권 대단지에서 각각 20건 이상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매물이 풍부하고, 주거환경이 좋은 대단지로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상승했고, 전셋값은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 떨어졌다. 재건축이 6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봉(-0.09%) ▲중구(-0.09%) ▲강북(-0.05%) ▲성동(-0.04%) ▲용산(-0.03%) ▲관악(-0.02%) ▲성북(-0.02%) 등이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일산(-0.08%) ▲평촌(-0.02%)이 떨어졌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0.01%씩 내렸다. 지역별로 ▲시흥(-0.06%) ▲남양주(-0.05%) ▲안성(-0.04%) ▲안산(-0.02%) ▲고양(-0.01%) ▲김포(-0.01%) ▲부천(-0.01%) ▲평택(-0.01%) 순으로 빠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2주 연속 0.01% 하락에 그치면서 보합(0.00%) 전환이 임박해졌다. 강남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고, 마포(0.02%)도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이 0.01%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서울 상급지 순으로 아파트 시장에 온기가 도는 가운데, 경기·인천에서도 개발 호재 및 저평가 지역 위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어 수도권 아파트값 보합 전환이 임박해진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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