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연못 평온하기만 한 연못에서 갑자기 악어가 뛰쳐나와 낚싯대를 접고 있던 사람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낚싯대를 들고 천천히 몸을 돌려 걸어가는 사람을 향해 악어가 빠른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하자 주변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는데요. 다행히 낚시꾼은 악어를 주시하고 있어 빠르게 도망갈 수 있었고 낚시꾼이 안전한 거리까지 멀어지자 악어도 공격을 멈췄습니다. 이어 악어는 곧바로 연못으로 돌아갔고 별다른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플로리다 대학 식량·농업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단거리의 경우 악어는 평균 시속 12km ~ 14.5km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서식하는 악어는 10만 마리로 추정되며 미국 동부와 남부의 다른 주에도 악어가 많이 살고 있는데요. 사우스캐롤라이나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악어가 타고난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 간부는 “먹이를 받아먹어 본 악어는 흔히 사람을 보면 다가와 먹이를 달라고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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