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날 살렸다"…83세 일본 팬 사연 울컥
"이승기가 날 살렸다"…83세 일본 팬 사연 울컥
  • 뉴시스
  • 승인 2023.07.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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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윤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83세 일본 팬 사연을 듣고 울컥한다.

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형제라면' 6회에서 이승기는 일본인 할머니가 가게에 방문하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할머니는 오전 6시 전철을 타고 6시간 걸려 도착한다. 딸을 일찍이 떠나보내고 우울했던 시기 이승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숨도 쉴 수 없었는데 (이승기가) 나를 살려줬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승기는 주방에서 나와 할머니와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눈다. 할머니는 비행기를 무서워하지만, 이승기를 보기 위해 3번이나 한국에 왔었다고 고백한다. 이승기는 "마음이 충분히 따뜻해졌다"며 위로하고, 사진 촬영을 등 팬서비스로 감동을 준다. 할머니는 지갑 속 간직한 딸 사진을 꺼내며 눈물을 훔친다.

형제라면은 이승기와 개그맨 강호동, 배우 배인혁이 일본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여는 이야기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 라멘 본고장인 일본인 입맛을 사로잡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난 회에서 세 사람은 손님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한류스타 이민호와 영상 통화하며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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