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인턴 기자 = 핫팬츠, 탱크톱 등 최근 74번째 생일을 맞은 중국계 미국 스타 디자이너 베라왕의 모습이 화제다. 군살·주름이 전혀 없어 일흔살이 넘은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베라왕은 생일파티에서 지인들과 함께 한 모습을 공개했다. 5일까지 베라왕의 소셜 미디어엔 사진을 보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 그녀의 모습에 감탄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게시물엔 2~3만개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젊음의 비결'을 가르쳐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베라왕은 70세이던 지난 2020년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난 탱크톱 차림의 사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라왕은 다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젊음의 비결에 대해 "햇볕을 피하고 충분히 잔다"고 말했다.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로 패션계에 발을 들인 베라왕은 이후 랄프로렌을 거쳐 마흔 살에 자신의 브랜드 VW베라왕을 만들어 톱 디자이너가 됐다.
특히 베라 왕의 웨딩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등 톱스타들이 입었다. 국내에선 배우 손예진·심은하 등이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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