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곤충산업 활성화"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용 및 애완 곤충을 무료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하는 곤충은 갈색거저리, 아메리카왕거저리,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6종이다.
청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나 농업(교육) 관련기관과 단체는 14일까지 농업경영등록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해 신청하면 된다.
8월부터 12월까지 희망하는 시기에 분양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식재료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사육 기술 보급과 지속적인 홍보로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180㎡ 규모의 곤충연구실을 조성한 뒤 식용곤충 12종을 사육·분양하고 있다.
올해는 유기농 복합 서비스지원단지에 '파브르 곤충체험관'을 열어 식용·희귀 곤충 8종과 곤충 표본 11종을 전시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