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시흥 등 5개 지역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구축 확정
송도·시흥 등 5개 지역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구축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3.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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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후보지 선정…2000여명 인력 교육 담당
송도캠퍼스, 주 기능 수행…2024년 말 정식 개소

권지원 기자 = 인천 송도, 경기 시흥,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송도, 시흥, 오송, 화순, 안동 등 5개 지역에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수행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글로벌 캠퍼스는 한국이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계기로 추진됐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평가한 결과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 역량 등에서 훈련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5개 지역에서 지역캠퍼스를 운영하고 이를 네트워크화해 우리나라의 바이오 교육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 중 인천 소재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는 인력양성 허브의 지원 재단이 위치해 주 캠퍼스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면적 3300㎡ 규모인 송도캠퍼스는 강의실, 실험실습실, 사무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말 정식 개소한다.

5개 지역캠퍼스가 협업해 인력양성 허브의 운영에 참여하고 연간 20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오 생산인력 교육 수요를 분담해 수행할 계획이다.

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대한민국이 백신·치료제 등 바이오 제품의 공평한 접근성 보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생산인력의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구축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WHO와도 협의해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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