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 취하…초심으로"
조민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 취하…초심으로"
  • 뉴시스
  • 승인 2023.07.0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에 글…"사회 공헌 고민"

이주영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조민씨는 SNS를 통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으나 이제야 실행할 용기를 갖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대법원이 지난해 1월 인턴활동과 논문 등 입시 과정에서 기재된 조민씨의 '스펙'이 허위라고 판단한 사실을 근거로 지난해 2월 조민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부산대는 지난해 4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수상이 위조로 판결되자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조민씨는 이에 불복하며 고려대와 부산대에 각각 소송을 걸었다. 재판부가 지난해 4월 부산대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조민씨는 항소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항소심을 앞두고 조민씨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