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회복 출발…코스닥은 하락 전환
코스피, 2600선 회복 출발…코스닥은 하락 전환
  • 뉴시스
  • 승인 2023.07.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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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우려 완화했지만 외국인 '팔자'에 코스닥 휘청
김진아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23)보다 16.24포인트(0.63%) 오른 2607.47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3.07)보다 5.10포인트(0.57%) 상승한 898.17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4.0원)보다 6.0원 내린 1268.0원에 출발했다.

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장 초반 0.7%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17.42포인트(0.67%) 오른 2608.6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6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억원, 536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및금속(1.92%), 보험(1.78%), 종이목재(1.6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0.96%), 기계(-0.81%), 의료정밀(-0.8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5%, 2.45% 급등 중이며 현대차(1.47%), POSCO홀딩스(3.24%), 기아(1.03%) 등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삼성SDI(-0.14%), LG화학(-0.1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20%) 하락한 891.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석달 만의 900선 탈환을 눈앞에 뒀지만 이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534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5억원, 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 HPSP가 18.51% 급등 중이며 에코프로(0.42%), 셀트리온헬스케어(0.90%), 엘앤에프(0.45%), JYP Ent.(0.1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07% 빠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12~14일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갔지만 기술적 저항에 도달한 국내 증시가 시원하게 돌파해 나가는데 큰 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외국인 현물 중심의 강한 순매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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