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 연속 상승...수도권도 개선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 연속 상승...수도권도 개선
  • 뉴시스
  • 승인 2023.07.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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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전세수급지수도 회복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이예슬 기자 = 아파트 거래량과 집값 모두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주택 매수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5로 전주(85.6)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는 낮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9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매매지수는 87.9에서 88.2로, 지방권은 85.8에서 86.1로 올라 전주보다 개선됐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강동을 묶은 동남권이 89.3을 기록해 5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주(89.5) 대비 소폭 하락했다. 동북권(87.1→87)도 상대적으로 수치는 높았지만 전주 대비 내렸다.

도심권(86.2→87.9), 서남권(83.9→84.6), 서북권(7883.9)에서는 매수심리가 나아지는 모습이다.

집값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세시장도 개선되는 추세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87.9→88.2)와 서울(88.2→88.9)이 모두 회복세다. 반면 지방권(87.1→8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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