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수심리 2달 연속 상승...2.6p 올라 119.9
서울 주택매수심리 2달 연속 상승...2.6p 올라 119.9
  • 뉴시스
  • 승인 2023.07.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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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서울 117.3→119.9, 수도권 115.1→115.8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이예슬 기자 = 6월 서울 주택매수심리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국면을 나타냈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2.0)보다 2.1포인트(p) 오른 114.1을 기록해 상승국면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월 117.3이었던 서울은 119.9로 2.6p 상승했다. 서울의 지수 개선에 힘입어 수도권은 115.1에서 115.8로 올랐다. 경기(115.8→114.9)는 소폭 떨어져 보합 국면으로 전환됐고, 인천(105.8→109.0)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보합 상태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 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연구원은 지수를 ▲0∼95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에서 수치가 가장 높은 지역은 126.6을 기록한 세종이었다. 전월 127.3에서 소폭 떨어졌다. 그 다음 충북(115.3→120.8), 서울 등 순이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2.4로 여전히 하강국면에 머물러 있지만 전월(91.1)보다는 상승했다. 수도권(81.6→92.7), 서울(91.9→94.5), 인천(88.4→91.2)에서 지수가 올랐다.  세종(94.3→104.7)과 강원(93.2→99.9), 대전(89.0→97.1) 등은 보합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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