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일 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박미영 기자 = 한미일 정상이 8월 19일 미국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한미일 정상이 3국만 별도로 회담을 위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대하는 것도 최초라고 언급했다.
북한의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조기 착수, 미국 확장 억제 강화 방안 등을 의제로 꼽았다. 또 "3국 정상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심화하고 이를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며 워싱턴으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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