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줄고 승용차·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활발
이달 무역적자 14억 달러…연간 278억 달러 기록
이달 무역적자 14억 달러…연간 278억 달러 기록
김양수 기자 = 이달 20일간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량이 줄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1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했고 수입은 32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0% 줄었다.
연간 수출 누계는 3384억 1200만 달러, 수입누계는 3662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2.6%, 수입은 9.9%가 각 감소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를, 연간 278억 달러 적자를 각 기록중 이다.
이달 20일간 수출은 승용차(27.9%), 컴퓨터주변기기(16.8%)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5.4%), 석유제품(48.7%), 철강제품(15.2%) 등은 감소했다.
인도(3.6%)와 홍콩(21.1%)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21.2%), 미국(7.3%) 유럽연합(8.3%), 베트남(22.6%) 등으로는 줄었다.
수입의 경우 무선통신기기(14.5%)는 증가했고 원유(53.3%), 반도체(26.5%)기계류(10.4%), 가스(46.6%), 석탄(48.3%) 등 대부부의 주요 수입품들이 줄었다.
또 베트남(0.6%), 말레이시아(17.5%)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21.4%), 미국(21.0%), 유럽연합(14.0%) 등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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