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21일 신임 자본시장국장에 박민우 현 금융혁신기획단장을 임명하고 새 금융혁신기획단장으로는 전요섭 구조개선정책관을 이동시키는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이윤수 전 자본시장국장이 지난달 30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으로 승진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당초 자본시장국장은 지난 2013년부터 공모직으로 뽑았으나 그 어느 자리보다 전문성이 중요한데다 외부 지원자도 많지 않아 이번 인사를 통해 공모직에서 제외됐다.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과장과 은행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등을 지냈으며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경제민생팀장으로도 일했다.
전요섭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41회로 입부했다. 금융위 전자금융과장, 구조개선정책과장, 은행과장을 거쳐 FIU 기획행정실장과 제도운영기획관,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