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년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부산시, 2019년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5.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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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오후 43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19년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장, ·군 부단체장과 군··경 관계기관이 참석해 폭염 대책 마련과 중·단기 폭염저감 대책 추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만큼 올해는 한층 강화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폭염백서 발간, 폭염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제정 맞춤형 무더위 쉼터 운영 및 그늘막·쿨링포그 등 확대설치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도시열섬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폭염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쿨루프와 그늘막을 확대하고 도로 지표면에도 특수도료를 코팅해 표면 온도를 낮춘다. 버스정류소 등에는 인공 안개를 분사해 더운 공기를 기화시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11개소 추가 설치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은 기존보다 더 길어진다. 폭염 특보가 집중되는 7~8월 중에는 평일 24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무더위 쉼터 거점을 순환하는 무료 냉방버스도 운행된다.

이 밖에도 강서구, 기장군 등 농·어촌지역은 폭염 주의 활동을 강화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고령자의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폭염정보 및 행동요령 전파를 위해 부산시 알림톡이 운영되며, 부산 생활지도(http://lifemap.busan.go.kr)에서 무더위 쉼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혜(43세 여) 씨는 작년보다 올해 더 더울 것이라고 해서 걱정이다. 버스정류장에 안개 분사기를 설치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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