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대응"…'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TF 첫 토론회 개최
"지방 소멸 대응"…'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TF 첫 토론회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3.07.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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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열리는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를 4차례 연속 개최한다. 

문체부는 24일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1차 토론회를 연다. 이후 8월에 관광벤처 육성·해외 진출 방안 등 관광산업·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 등 국제관광을 주제로 토론한다. 9월에는 관광산업 인력난 현황 및 해소방안 등 일자리·제도혁신을 주제로 논한다.

앞서 문체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TF를 발족하고 지난 12일 'K-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회의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학계, 관광 관련 업계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심원섭 목포대 관광학과 교수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관광의 역할 및 전략'을, 지역관광컨설팅업체 플랜이슈의 김진성 대표가 '새로운 지역관광 콘텐츠 창출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지역 관광 분야 청년 창업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함께 토의한다.

특히 관광이 지방 소멸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고려한 관광 분야 정책 전략을 다룰 계획이다.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고 개별화·다양화되고 있는 최근 관광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부산 등 지방 도시의 원도심(도시의 오래된 중심 부분)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야간관광, 신기술체험 산업관광 등을 지역브랜드로 창출한 사례를 실제 사업을 주도한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는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롭게 수요가 늘어나는 지역 관광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제언도 수렴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관광이 활성화되어야 외국 관광객도 전국 각지로 유입될 수 있다. 매력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관광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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