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
투헬 감독 "맨시티전, 뛰지 않을 것"
투헬 감독 "맨시티전, 뛰지 않을 것"
박지혁 기자 =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 최고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대결을 다음으로 미뤘다.
뮌헨은 26일 오후 7시30분 일본 도쿄에서 맨시티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일 공식 입단한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와 지난 시즌 EPL 최고 공격수 홀란의 대결 여부도 관심사다.
그러나 뮌헨 구단은 김민재의 실전 투입은 너무 이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25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출전은 너무 이르다. 아마도 내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했다. 입단 이후 훈련에 합류했지만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고,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도 기대할 상황이 아니기에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무리해서 투입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맨시티전 이후 29일 카와사키 프론탈레(일본), 8월2일 리버풀(잉글랜드)과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일정에서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