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인트루이스와 트레이드로 힉스 품어
김주희 기자 = 류현진의 복귀를 앞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로 구원진까지 보강했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로 조던 힉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셈 로베르스와 아담 클로펜스타인을 세인트루이스에 내줬다.
지난 30일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를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토론토는 하루 만에 새 불펜 투수를 맞이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힉스는 대표적인 강속구 우완 투수다. 평균 시속 101마일(약 162.5㎞)의 직구를 던진다.
통산 187경기 9승18패44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냈고, 올해는 40경기 1승6패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작성했다.
힉스까지 가세하면서 토론토의 마운드는 더 탄탄해지게 됐다.
다음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는 왼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 1년 2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토론토는 59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3위를 마크 중이다.
전력을 보강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남은 후반기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